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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텔·관광업계

작성일 2016.12.15조회수 424작성자 (주)대성문

부산광역시 중구 00호텔부산이 연말연시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 유치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 상조단체인 '베루코'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2만 명을 유치하면서 동종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한 해 크라운하버호텔부산이 유치한 전체 일본인 관광객 7500명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00호텔부산은 지난 10월부터 거의 매일 하루 40~200명의 일본 단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일본 단체 관광객들은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와 카지노, 면세점, 거제도와 경주 등을 둘러보는 2박3일의 일정으로 부산을 찾고 있다.

 

엔고·유류세 면제 등 효과 
올 하반기 부산 방문객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 

단체 관광객 2만 명 유치 
크라운하버호텔부산 '눈길'

 

00호텔부산의  홍보과장은 "최근에는 일본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최근  중국과의 정치 관계 악화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최근 일본 관광객들이 부산지역 호텔업계의 효자가 되고 있다"고 했다.

 

서면 중심가에 위치한 부산00호텔도 일본인 관광객 증가에 웃고 있다. 부산00호텔  총지배인은 "최근 들어 일본인 관광객이 30% 이상 늘면서 투숙객 중 일본인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 하반기 일본인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10월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8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 11만 9000명에 비해 56.3%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증가율 14.1%를 크게 웃돈다. 연말에도 상승세의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행 기획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일본인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일부 일본 여행사의 경우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엔고에 더해 저유가로 항공운임에 붙는 유류세가 없어져 비용 부담이 적은 한국 관광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엔 일본 여행업계의 '큰손'들이 한국을 대거 방문해 일본 관광객 활성화에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13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일 관광인 교류의 밤' 행사를 위해 일본 관광계 주요 인사들이 방한, 15일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코스에는 일본여행업협회 회장과 이사장을 비롯해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 30여 명도 동행해 해운대와 남포동 등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다.

 

이태영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일본 방문객 증가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